광고명: 배달의민족 - 명화 편
작성자: NIBBUNSS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 -재치광고
배달앱 시장- 처음으로 광고 하다
배달앱 시장이 최근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했다. 배달의 민족이 1위. 요기요 2위. 배달통 3위. 배달의 민족 보다 먼저 TV광고를 시작한 '요기요'는 광고 이후 '요기요'의 어플리케이션 가입자 수가 늘고 '요기요'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배달의 민족'은 4월부터 류승룡을 모델로 광고를 내기 시작했다. 현재 배달의 민족 광고는 재치있다는 평가로 주목을 받고 있다.
관심 유발 - 유머소구 전략
처음 광고하면서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자사의 브랜드를 알리는 것이다. 제품 내용은 나중이다. 먼저 호기심과 주목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주목을 이끌어 내는 것에 유머가 가장 적합하다. 1차 광고에서는 고구려 벽화 수렵도를 패러디해 말을 타는 류승룡을 웃음으로 표현했고 카피문구로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뿐이었다. 몇 컷 안되는 장면으로 도대체 무슨 광고인지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배달의 민족에 대한 설명 보다는 집중 시키고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효과적이었다.
단순한 유머가 아닌 재치이다
이번 2차 광고 '명화편'은 정보와 유머가 함께 있다. 단순한 유머에 의미를 담고 있다면, 유머보다는 조금 수준있는 재치라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명화편이 재치 있는 광고이다. 먼저 그림에 무언가가 빠졌다는 왜라는 단어로 시작해서 배달이 빠졌다는 것을 명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명화속에 류승룡이 들어가 있다는 것은 단순히 웃기고, 명화가 있던 시절 치킨이 배달되어 오는 것은 아이러니 하면서 명화와 어울리지 않아서 재치있게 웃기다. 어디든 배달이 빠지지 않는 우리는 배달의 민족이다 라고 말한다. 하늘 위 상공에서 자장면을 먹는 장면은 흑백영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오래 전부터 배달을 시켰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고, 외국 사람과 함께 있는 류승룡이 어울리지 않으면서 웃음이 난다. 민족이라는 단어자체도 고구려 시대 말타는 장면과도 이어져 한민족을 연상하게 한다. 배달이 뿌리가 깊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는 의미이다. 상징적 비유적 대조적으로 배달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명확하면서 간단하게 짧은 시간동안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사시사철 천지사방 불철주야’ 라는 문구와 치킨과 자장면으로 배달 어플리케이션이라는 정보를 확실하게 전달하고 있다. 풀밭위에서 시켜먹고 하늘 위 상공인 위험한 곳에서도 시켜먹는 ‘배달’과 떨어질 수 없는 ‘민족’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전작품 패러디와 류승룡
배달의 민족 광고 콘셉트는 고전 작품 패러디다. 프랑스 화가 마네의 ‘풀밭 위의 점심’, 미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루이스 하인의 사진 작품 등을 재치있게 패러디한다. 내용 구성적으로 패러디 와 류승룡을 모델로 웃음 유발을 의도하고 있다. 이 광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류승룡이라는 광고 모델이다. 류승룡이라는 모델 자체만으로 주는 유머 효과가 크게 작용하는데 패러디와 함께라니 더 웃음이 난다. 웃음, 유머 광고는 소비자 머릿속에 인식시키는 것을 쉽게 하는 장점이 있다. 유머적으로 소구해서 소비자에게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인지도를 높이는 좋은 전략으로 보여진다.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배달의 민족
마지막 카피 문구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는 어플리케이션 네임을 연상시키게 한다. 배달의 민족이다. 어플리케이션 네임을 모르는 소비자에게 인식시키기 알맞다. 처음에는 무슨뜻인지 궁금증으로 검색하고 찾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다. 알고 나서는 '배달'이라는 단어와 '민족'이라는 단어의 연관성이 커서 '배달의 민족' 이라는 한 단어가 머릿속에 각인되어 버린다. 인지도를 높이는 데 카피가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